해마다 가을이면 서점에는 "내년엔 뭐가 달라질까"를 다룬 책이 늘어나요. 올해도 다르지 않아요. 9~10월 교보문고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파이낸셜뉴스 보도 기준)에서 일·경제와 관련 있는 책을 골라 정리했어요. 상반기에 많이 팔린 경제서 두 권도 함께 소개해요.
순위는 매주 바뀌어요. 아래 순위는 해당 주의 기록이니, 사기 전에 서점에서 최신 순위와 책 소개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10월 1위, 『트렌드 코리아 2027』
- 김난도 외 지음, 미래의창
- 10월 2
8일, 10월 915일 두 주 연속 교보문고 종합 1위
다음 해 소비 흐름을 내다보는 시리즈의 새 책이에요. 지난해에 나온 『트렌드 코리아 2026』도 9월 마지막 주부터 10주 연속 교보문고 종합 1위를 했을 만큼, 해마다 가을 서점가를 이끄는 책이에요.
이런 분께 권해요: 가게 메뉴나 상품 구성, 내년 장사 계획을 고민하는 사장님이요. 책에 나온 키워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우리 손님에게도 맞을까?"를 따져 보는 재료로 쓰면 좋아요.
내년 돈 흐름이 궁금하다면, 『머니 트렌드 2027』
- 정태익 외 지음, 북모먼트
- 9월 넷째 주 교보문고 종합 3위로 처음 들어온 뒤, 9월 25일
10월 1일 5위, 10월 915일 6위
이 시리즈는 다음 해 경제 상황을 미리 짚어 보는 책이에요. 지난해에는 『머니 트렌드 2026』이 『트렌드 코리아 2026』과 함께 상위권에 올랐어요.
읽을 때 참고하세요: 전망서는 "이렇게 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예요. 투자나 대출처럼 돈이 걸린 결정은 책 한 권만 보고 하지 말고, 금융기관이나 전문가와 꼭 상의해 주세요.
일하는 시간을 다시 보게 하는 책 두 권
『시대예보: 수고인류의 시간』(송길영 지음, 교보문고) 9월 25일~10월 1일 주간 7위를 했고, 10월 초에도 10위 안에 있었어요.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 시리즈 책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서점의 책 소개를 먼저 살펴보세요.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지음, 논픽션) 9월 11~17일 주간 1위에 올랐고, 10월 중순까지도 2위를 지키고 있어요.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글을 엮은 책이에요. 제목처럼 바쁜 하루 속에서 내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요. 퇴근길에 조금씩 나눠 읽기 좋은 책을 찾는 분께 권해요.
상반기에 많이 팔린 경제서도 함께
교보문고 2026년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종합 순위에 오른 경제경영 책 두 권도 아직 많이 찾는 책이에요.
『돈의 방정식』(모건 하우절 지음, 박영준 옮김, 서삼독, 1월 16일 발행) 상반기 종합 8위예요. 『돈의 심리학』을 쓴 지은이의 새 책으로, 돈을 버는 방법보다 번 돈을 어떻게 다루고 누릴지에 초점을 맞췄어요. 지은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가치로 자유와 독립을 꼽아요. 정가 2만 8,000원, 372쪽이에요.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백억남(김욱현) 지음, 하이스트) 상반기 종합 9위예요. 경제 지식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는 책이라, 경제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께 잘 맞아요.
고르는 요령
- 장사·기획에 바로 쓰고 싶다면: 『트렌드 코리아 2027』
- 내년 경제 흐름을 큰 그림으로 보고 싶다면: 『머니 트렌드 2027』
- 돈을 대하는 태도를 정리하고 싶다면: 『돈의 방정식』
- 경제 기초부터 시작하고 싶다면: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 지친 마음을 쉬게 하고 싶다면: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
사기 전에 동네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 볼 수 있는지 검색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인기 신간은 예약이 밀려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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