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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정산서 읽는 법: 주문 한 건에 실제로 남는 돈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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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매출은 늘었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그대로라면, 정산서를 한 줄씩 뜯어볼 때예요. 주문 한 건에서 어떤 비용이 빠지는지 알면 메뉴 가격이나 광고를 어떻게 할지 판단하기가 훨씬 쉬워져요.

먼저 알아둘 최근 변화

  • 차등 수수료(상생 요금제): 배달의민족은 2025년 2월 26일부터 3년 동안 자체 배달(배민1플러스) 중개수수료를 9.8%에서 2.07.8%로 낮춰 차등 적용하고 있어요. 구간은 직전 3개월 매출로 정해지고, 매출 상위 35%는 7.8%에 업주 부담 배달비 2,4003,400원이에요. 배달 실적이 없거나 새로 문을 연 가게는 7.8%가 적용돼요.
  • 포장 주문도 수수료: 배민은 2025년 4월부터 포장 주문에도 6.8%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어요.
  • 할인 전 가격 기준 수수료 논란: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쿠폰을 줘도 쿠팡이츠가 할인 전 가격으로 중개수수료를 매긴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쿠팡이츠가 공정거래위원회 시정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됐어요.
  • 수수료 상한제 논의: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관련 법안 3건이 올라가 있어요. 그중 한 법안은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광고비를 합쳐 주문 매출의 15% 이내로 묶는 내용이고, 다른 법안은 배달비까지 포함해 15%로 제한해요. 아직 통과된 법은 아니에요.

내 가게 구간과 요율은 앱마다, 시기마다 달라요. 반드시 사장님 앱의 공지와 내 정산서로 확인하세요.

정산서에서 찾을 네 가지 항목

사장님용 앱이나 사이트의 정산 메뉴에서 주문별 상세 내역을 열어 보세요. 이름은 앱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아래 네 가지로 나뉘어요.

  1. 중개수수료(중개이용료): 주문 금액에 요율을 곱한 금액이에요. 할인 전 금액이 기준인지, 실제 결제 금액이 기준인지 꼭 확인하세요.
  2. 결제수수료: 손님이 카드나 간편결제로 낸 금액에 붙는 수수료예요.
  3. 배달비(업주 부담분): 손님이 낸 배달팁과 별개로 사장님이 내는 몫이에요. 거리나 날씨 때문에 붙은 할증도 여기서 확인해요.
  4. 광고비: 클릭이나 주문당 비용이 붙는 광고는 따로 청구되는 경우가 많아요. 월 광고비를 같은 기간의 주문 수로 나눠서 건당 금액으로 바꿔 보세요.

여기에 사장님이 부담한 쿠폰·할인 금액, 그리고 수수료에 붙은 부가세가 따로 적혀 있는지도 같이 체크하세요.

주문 한 건 계산해 보기 (예시)

아래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이에요. 사장님 정산서의 실제 숫자를 넣어 계산하세요.

  • 메뉴 가격: 20,000원
  • 중개수수료 7.8%: 1,560원
  • 결제수수료(3%로 가정): 600원
  • 업주 부담 배달비(가정): 3,000원
  • 광고비(월 30만 원 ÷ 300건): 1,000원

→ 플랫폼 비용 합계 6,160원, 정산 예상액 13,840원

여기서 재료비 7,000원과 포장재 500원을 빼면 **한 건에 남는 돈은 6,340원(약 32%)**이에요.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은 아직 빼기 전이에요.

사장님이 2,000원 쿠폰을 준다면 손님은 18,000원을 내요. 그런데 수수료가 할인 전 가격으로 매겨지면 중개수수료는 그대로 1,560원이에요. 남는 돈은 쿠폰 금액만큼 줄어 4,340원 안팎이 돼요.

오늘 해볼 일

  • 최근 한 달 정산서를 내려받아 위 네 항목의 합계를 매출로 나눠 보세요. 이게 우리 가게의 실질 수수료율이에요.
  • 주문 금액대별로 계산해 보세요. 배달비는 정액이라서 객단가가 낮은 주문일수록 비용 비율이 커져요.
  • 광고는 건당 비용을 기준으로 효과를 따져 보세요.
  • 세금 처리나 계약 조건이 헷갈리면 세무사, 소상공인 지원 기관, 해당 앱 고객센터에 확인하세요.

수수료 제도는 국회 논의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공식 발표가 나오면 정산서를 다시 한번 맞춰 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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