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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딸 만한 실무 자격증: 컴활·전산회계·ERP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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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공부할 자격증을 고를 때는 "내일 일에 바로 쓸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해요. 사무직이나 가게 운영에 자주 쓰이는 실무 자격증 세 가지를 비교해 봤어요.

한눈에 보기

  • 컴퓨터활용능력(컴활): 엑셀(1급은 액세스까지) 실력을 봐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이에요.
  • 전산회계: 회계 프로그램으로 장부를 정리하는 능력을 봐요. 한국세무사회가 시행해요.
  • ERP 정보관리사: 회사 통합 전산 시스템(ERP)을 다루는 능력을 봐요. 한국생산성본부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이에요.

컴활: 엑셀 쓰는 일이라면 기본

필기와 실기를 따로 봐요. 필기에 붙으면 2년 안에 실기에 응시할 수 있어요.

  • 2급: 필기 40문항(40분) 뒤에 실기는 스프레드시트(엑셀) 실무만 40분 동안 봐요.
  • 1급: 필기 60문항(60분), 실기는 엑셀과 데이터베이스(액세스) 두 과목을 90분 동안 봐요. 실기는 두 과목 모두 70점을 넘어야 해요.
  • 수험료(대한상공회의소 안내): 필기 20,500원, 실기 25,000원

시험이 상시로 열려서 일정을 잡기 쉬워요. 다만 1급 실기는 출제기준이 바뀐 뒤로 많이 어려워졌다는 평이 많아요. 매출표 정리나 거래처 목록 관리처럼 엑셀만 쓰면 되는 일이라면 2급부터 시작하는 게 부담이 적어요. 현행 출제기준이 언제까지 적용되는지도 꼭 대한상공회의소 공지에서 확인하세요.

전산회계: 장부와 돈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등급은 1급과 2급이에요. 둘 다 이론(객관식) 30%와 회계 프로그램으로 푸는 실무 70%로 구성되고,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이에요. 1급은 2급 범위에 원가회계, 부가가치세 등이 더해져요.

경리·회계 사무를 하거나, 가게를 하면서 매입·매출이 장부에 어떻게 잡히는지 알고 싶은 분께 잘 맞아요. 다만 자격증을 땄다고 세금 신고를 혼자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실제 신고는 세무사나 국세청 상담으로 확인하세요.

시험은 1년에 여섯 번, 토요일에 있어요. 올해 남은 시험은 12월 5일(토)이고 접수는 11월 초에 일주일 정도만 받아요. 날짜와 응시료는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사이트에서 꼭 확인하세요.

ERP 정보관리사: 회사 시스템을 쓰는 사무직이라면

회계·인사·물류·생산 네 모듈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응시하고, 모듈마다 1급과 2급이 있어요. 이론과 실무를 같은 날 봐요. 경리라면 회계, 급여나 4대 보험 업무라면 인사, 입출고·재고 담당이라면 물류처럼 하는 일에 맞춰 고르면 돼요.

작은 가게보다는 ERP를 쓰는 회사 사무직에게 더 쓸모가 있어요. 올해 마지막 정기시험은 11월 28일이고, 인터넷 접수는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11월 4일까지예요. 응시료는 모듈 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한국생산성본부 자격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나에게 맞는 것 고르기

  • 엑셀로 표 만들고 계산하는 일이 많다 → 컴활 2급
  • 장부, 부가세, 경리 업무가 궁금하다 → 전산회계 2급 → 1급
  • 회사에서 ERP 프로그램을 매일 쓴다 → ERP 정보관리사(내 업무 모듈)

공부 기간 현실적으로 잡는 법

  1. 일주일에 몇 시간 쓸 수 있는지부터 세어 보세요. 야근과 약속을 빼고 평일 1시간, 주말 3시간처럼 실제로 지킬 수 있는 시간으로 잡아요.
  2. 시험일부터 거꾸로 계산하세요. 전산회계와 ERP는 접수 기간이 짧고 시험 횟수도 정해져 있어요. 다음 시험일을 먼저 정하고 남은 주를 이론, 실무, 기출 순으로 나눠요.
  3. 마지막 2주는 실무 연습만 하세요. 세 시험 모두 컴퓨터로 직접 푸는 문제의 비중이 커요. 시간 안에 손이 먼저 움직이도록 기출을 반복해 푸는 게 효과적이에요.
  4. 한 번에 하나만 하세요. 퇴근 후 두 시험을 함께 준비하면 둘 다 흐지부지되기 쉬워요. 컴활 2급처럼 짧은 것을 먼저 따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동기 부여도 돼요.

시험 일정과 응시료는 바뀔 수 있으니 접수 전에 꼭 각 시행기관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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